시설 부식·잔디 부정적 영향 크게 줄인 제설제 인기
시설 부식·잔디 부정적 영향 크게 줄인 제설제 인기
  • 이주현
  • 승인 2023.11.08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스테크 개발-플러스존 공급
불가사리 추출물 제설제 ECO-ST1

제설 효율과 친환경 모두 만족
분진없고 고결화 문제도 해결
 

카트도로 등 시설 부식과 잔디 등 식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제설제가 화제다.

골프장 작물보호제 전문 플러스존은 스타스테크가 개발한 친환경 제설제 ‘ECO-ST1’을 골프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성분을 바탕으로 개발돼 기존 제설제가 일으키는 여러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서 높은 제설능력으로 환경친화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제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골프장 제설작업에 사용된 제설제는 여러 문제로 인해 사용이 기피되거나 제한적인 경우가 많았다. 염화칼슘이나 염화나트륨 등 염화계열 물질로 구성된 기존 제설제는 살포 후 도로, 차량, 신발 등에 잔존해 열화 및 부식을 촉진하고, 분진 발생으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곤 했다.

특히 시설 특성상 식물 관리가 핵심인 골프장에선 제설제가 코스나 조경구역으로 유입돼 잔디 및 조경식물이 황화 또는 고사하는 것은 치명적이다.

ECO-ST1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다공성구조체와 부식억제제가 들어갔다.

다공성구조체는 염화이온을 흡착해 부식이 퍼지는 것을 막고, 부식억제제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제설제로 인한 부식을 줄이고 계면활성제 성분이 주를 이루는 부식억제제 사용도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제설제 타입과는 다른 특수 코팅 비드 타입으로 분진이 없고 고결화 문제도 해결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눈과 얼음에 침투력이 좋아 융빙성능도 향상시킨다.

스타스테크에 따르면 철 부식률이 일반 제설제(염화나트륨)가 100%라고 하면 기존 친환경 제설제는 80%, ECO-ST1은 0.8%다. 콘크리트 파손율은 일반 제설제 100% 기준 기존 친환경 제설제 36%, ECO-ST1 24%다.

또 제설제 용액 투입에 따른 식물 영향 비교 실험 결과, 염화나트륨(용액농도 1%)보다 5배 농도로 ECO-ST1(5%)을 식물에 투입했음에도 미치는 영향이 확연히 적었다. 그러면서 융빙성능은 일반 제설제가 100%라면 기존 제설제가 119%인데 비해 ECO-ST1은 166%으로 높았다.

이처럼 ECO-ST1을 사용하면 기존 제설제에 비해 제설 효율을 높이면서 환경 영향까지 줄일 수 있다. 또 불가사리 추출성분을 사용한다는 것도 여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불가사리는 양식장이나 산호초 등에 피해를 줘 정부예산으로 수거해 폐기하는 해양 폐기물인데, ECO-ST1은 이를 재활용하는 제품으로 해양 생태계 파괴, 처리 비용, 소각 폐기 등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스타스테크는 ECO-ST1과 관련해 국내 및 해외(러시아, 유럽, 일본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부 환경표지인증, 조달청 혁신제품 및 우수조달물품 지정,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 인증(NEP) 등을 받았다.

플러스존 관계자는 “ECO-ST1은 기존 제설제로 인한 문제 때문에 제설제 사용을 꺼려했던 골프장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