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드티의 합리적 거리 조정은 골프 미래 위한 현명한 판단
포워드티의 합리적 거리 조정은 골프 미래 위한 현명한 판단
  • 이주현
  • 승인 2023.11.28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워드티(일명 '레이디티') 적정 거리는?
골프코스에서 적절한 포워드티가 중요한 가장 분명한 이유는 많은 골퍼가 합리적인 도전을 제시하는 즐거운 라운드를 위해 티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포워드티 이용자는 초보자, 여성, 느린 스윙스피드를 가진 사람들이며, 이들은 최근 몇 년간 급속 증가한 골프인구의 중요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골프코스에서 적절한 포워드티가 중요한 가장 분명한 이유는 많은 골퍼가 합리적인 도전을 제시하는 즐거운 라운드를 위해 티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포워드티 이용자는 초보자, 여성, 느린 스윙스피드를 가진 사람들이며, 이들은 최근 몇 년간 급속 증가한 골프인구의 중요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비거리가 짧은 골퍼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포워드티(forward tee)’는 골프계에서 오랫동안 논의돼 왔으나 광범위한 변화는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게다가 지금의 포워드티조차 이용자에게 너무 길고, 다른 티만큼 관심을 받지 못해 초보나 단타자들의 골프 경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많다. 많은 포워드티 경험자들이 최상의 샷을 해도 그린에 도달하지 못하고 가장 길게 나가는 클럽을 반복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일이 많다는 사실은, 많은 코스에서 포워드티가 더 앞쪽에 있어야 한다는 증거다.

이에 USGA는 포워드티의 문제 범위, 해결방법, 개선비용 및 이점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기존 포워드티 거리 분석

적절한 포워드티가 중요한 가장 분명한 이유는 많은 골퍼가 합리적 도전을 제시하는 즐거운 라운드를 위해 티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포워드티 이용자는 초보자, 여성, 느린 스윙스피드를 가진 사람들이며, 이들은 최근 몇 년간 급속 증가한 골프인구의 중요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골프장은 이 새로운 골퍼를 자신의 시설에 유치하길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으며, 포워드티 개선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또 적절한 포워드티는 경기속도 개선에도 도움을 줘 다른 골퍼 및 골프장 운영 효율 증가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조사 초점은 현재 포워드티 거리 통계와 이것이 골퍼 능력과 일치하는지, 포워드티가 얼마나 자주 이용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연구 정보는 USGA 코스레이팅 데이터베이스와 세계핸디캡시스템을 통해 2020년에 게시된 약 5500만개 스코어 등을 포함한 여러 소스에서 나왔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 18홀 코스 평균 포워드티 거리는 4952야드(약 4528m)며, 그중 40% 이상이 5000야드 미만이다. 포워드티가 5000야드 이상일 때 적어도 70%의 여성골퍼가 이용하고, 4400~4600야드일 때 37%가 사용했다. 이는 만약 다른 옵션이 가능하다면 상당수의 여성골퍼가 5000야드 이상의 티 세트에서 포워드티를 이용할 것임을 보여준다.

미국 평균 포워드티 거리인 4952야드 18홀 파72의 코스에서 평균적으로 150야드 드라이브샷을 날리는 골퍼(미국 핸디캡 등록 여성골퍼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 148야드)가 경기한다면, 보통의 드라이브를 친다해도 18홀 중 17개 홀에서 5번 아이언 이상의 어프로치샷을 하게 된다. 이는 명백히 반복적이고 지나치게 어려운 라운드를 만든다.

적정 포워드티 거리는?

개선된 포워드티 위치는 골퍼 경험 관점에서 원하는 결과를 식별해야 한다. 포워드티에서 경기를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PGA of America의 보고서 ‘성공을 위한 골프코스 셋업’에서는 드라이버 스윙스피드가 약 105km/h이며 비거리가 140야드(약 128m)인 골퍼는 4000~4200야드 티를 권장한다.

이러한 권장 길이는 논쟁 여지가 있으나 분명한 것은 5000야드보다 4000야드에 가까운 포워드티 위치를 찾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골퍼가 할 수 있는 것, 즉 다양한 클럽을 사용한 비거리와 어프로치샷에서 다양한 클럽을 사용하려는 욕구를 결합하는 것은 적절한 포워드티 거리를 구성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300명의 골퍼를 대상으로한 USGA 필드조사에 따르면 드라이버로 평균 150야드를 기록하는 사람은 6번 아이언으로 110야드, 9번으로 80야드를 날릴 수 있다. 즉 총 거리는 약 4400야드가 돼야 해당 골퍼의 비거리와 어프로치 시 다양한 클럽을 치고자하는 욕구가 충족된다.

이 길이의 포워드티는 앞선 통계로 미뤄보아 평균적인 여성골퍼와 소수 남성골퍼에게 적합하다. 물론 이들보다 멀리 치지 못하는 골퍼가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고, 이들을 수용하려면 훨씬 더 앞쪽 티가 있어야 하지만 사용될 가능성이 적다.

따라서 4200~4600야드 사이 포워드티를 제공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된다. 이 범위의 티는 많은 골퍼에게 적합하며 상당한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보다 더 앞의 티 위치는 유익할 수 있으나, 기존 포워드티의 대안보단 보완의 의미로 봐야 할 것이다.

포워드티 이용 장려 방안

더 적절한 포워드티를 제공하는 것은 골프장의 몫이지만, 골퍼가 이용하는 것을 꺼릴 수도 있다. 연구에서 골퍼들의 다양한 편견과 태도가 올바른 티 선택의 장애물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티 명칭에 성별이나 나이에 대한 식별 요소가 들어가면 명백하게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특정 티 색상이나 위치를 특정 그룹과 연관시킬 수도 있다.

설문조사에서 76%는 레드티가 여성, 64%는 화이트티가 남성, 79%는 블루티가 남성 또는 숙련자용이라 생각했다. 또 다른 조사에선 91%가 티 선택과 관련된 낙인으로 자신의 능력에 적합한 티를 선택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이러한 낙인은 오랫동안 완고한 모습을 보이나, 골프장과 골프단체가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먼저 모든 티에 남녀 모두 등급을 매기는 것은 대부분이 지지하는 쉬운 방법이다.

또 티 색상과 이름을 바꾸는 것도 포워드티 사용을 늘리는 좋은 방법이다. 이미 일부 골프장에서 티 색상의 전통적인 순서를 변경하고 있다. 아니면 색상 구분을 버리고 숫자나 기호 시스템으로 전환한 곳도 있다.

포워드티 연출 및 품질도 선택을 늘릴 방법이다. 여러 조사에서 골퍼는 티를 선택함에 있어 모두 비슷한 수준의 티 연출 및 컨디션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포워드티가 다른 티에 비해 제대로 된 모습과 코스품질을 갖고 있지 않다면 이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포워드티를 연구 결과에 따라 지금보다 앞쪽에 둔다면 페어웨이 시작점이나 그 너머에 위치할 수 있다. 이때 페어웨이에 임시로 놓인 것 같은 포워드티 연출은 선택에 악영향을 미치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포워드티를 페어웨이와 구분하기 위한 연출이 필요하다. 포워드티를 주변 지형보다 약간 높이거나, 페어웨이 시작점을 포워드티 너머로 이동시키는 것을 추천할 수 있다.

페어웨이가 짧아져도 뒤쪽 티를 이용하는 골퍼에겐 여전히 페어웨이 도달에 문제가 없으며, 페어웨이 면적 감소로 관리자원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포워드티 개선은 전문가와 함께

현재 포워드티 위치와 골퍼의 능력 간의 불일치는 오늘날 골프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다. 미국에서 느린 스윙스피드와 짧은 비거리를 가진 골퍼는 전체 골프인구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점점 비율이 증가해 고객 기반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 18홀 코스 중 30% 미만 정도가 이들에게 적합한 포워드티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은 이들 골프 경험과 골프를 지속하려는 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들에게 맞는 포워드티를 제공하기 위해 골프장은 새로운 포워드티나 기존 위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초기 조성비용이 필요하나 일반적인 티보다 저렴하며, 경우에 따라 코스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잠재 이용자가 많아 빠르게 투자비용을 환수할 수 있다.

골퍼 기량과 비거리, 포워드티 이용자의 중요성을 이해하면서 모든 골프장은 포워드티 옵션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모든 조정은 설계가, 그린키퍼, 전문 시공사 등과 함께하면 적절한 포워드티 거리 식별, 코스설계에 맞춘 티 배치 및 구성, 코스관리에 영향주지 않는 조정 등이 가능할 것이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