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코리아는 지난 11월7일 경기도 천안 소노벨 그랜드볼룸에서 ‘2023 신젠타 잔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국 골프장 그린키퍼를 비롯해 신젠타 파트너사인 종신물산, 한솔, 누보, 윈터그린, 플러스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축하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한 신젠타 글로벌 SPS Head 마이클 파킨(Michael Parkin)은 “골프에서 지속가능성은 매우 중요한 주제로, 한국은 최고의 코스 품질을 자랑하고, 그린키퍼는 지속가능성의 열성적 지지자다. 신젠타의 제품과 솔루션은 지속가능성에 기여함으로써 그린키퍼의 역할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골프산업을 위한 신젠타의 방향과 솔루션 개발
쉐인 리 신젠타 아태지부 SPS 마케팅 책임자

골프에서 지속가능성은 코스관리자, 골프장 오너/경영진, 골퍼, 책무 등 관점에 따라 다르게 정의된다.

코스관리자에겐 환경에 대한 초점과 경제적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품질이고 건강한 잔디를 만들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신젠타는 이러한 코스관리자의 지속가능성을 공유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혁신과 미래 솔루션을 바로 오늘 제공하고 있다. 아셀레프린, 래스모맥스, 헤리티지액션, 스티제라, 퀄리브라 등 신젠타의 모든 솔루션은 잔디 품질과 생물다양성 향상에 일조한다.

오늘날의 잔디 농학은 ‘복잡성 관리’라 할 수 있다. 날로 심해지는 기후 변화와 이상이변, 물과 같은 천연자원의 한정됨과 비용 증가, 골퍼의 높은 코스품질 요구, 잔디가 받는 다양한 스트레스 등 복잡한 환경을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신젠타는 제품 솔루션 외에도 기후 변화 예측, 지상·지하부 센서 감지, DNA 기반 진단, 토양 분석, 뿌리 상태 스캔, 생물다양성 센서 등 다양한 탐지·모니터링 도구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코스관리를 위한 4가지 영역과 신젠타 솔루션
권오경 신젠타코리아 SPS 매니저

코스관리자에게 지속가능성은 1)잔디 관리, 품질 향상, 스트레스 관리 2)물 관리, 토양 개선 3)저약량 고효율, 환경 노출 최소화, 비용 절감 4)탄소 절감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눠볼 수 있다.

잔디 품질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신젠타의 솔루션으로 먼저 래스모맥스를 빼놓을 수 없다. 올해 까다로운 관리환경 하에서 래스모맥스를 사용한 그린키퍼들은 ‘7월 집중 강우에도 래스모맥스 처리로 그린, 페어웨이는 큰 걱정 없이 관리됐다’ ‘비로 인해 그린을 제때 깎지 못했으나 래스모맥스로 그린스피드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 ‘봄·가을 잔디를 래스모맥스로 회복시켜 편하게 관리했다’ ‘처리 후 병 발생이 줄고, 병이 와도 적게 온다’는 피드백을 전했다.

헤리티지액션은 아시벤졸라-에스-메틸이 잔디의 스트레스 저항성을 촉진해 세포 및 조직 강화, 달라스팟 경감, 탄저병·썸머패취 방제가 상승, 통기 회복 개선, 건조 스트레스 극복력 강화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스티제라는 고함량의 균형 잡힌 아미노산으로 스트레스 극복 유전자 활성에 효과적이며 발아 후 활력 촉진, 열·가뭄 스트레스 경감·보호, 잔디 손상 빠른 회복 등의 효과를 보인다.

라이더는 자외선 차단과 자연스러운 색상, 생육 활성 등 효과로 고품질 코스잔디 연출에 유용하다.

물과 토양을 위한 솔루션으로는 퀄리브라가 있다. 기존 침투제 및 습윤제의 기능을 합쳐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토양 수분 공급과 보유에 효과적이다. 이로 인해 잔디 뿌리층의 효율이 최대로 유지된다.

처리 효율과 환경, 비용 절감을 위해 신젠타는 아셀레프린, 탑건, 센티넬, 미래빛 등을 추천한다. 이들 제품은 긴 약효지속기간으로 처리횟수 및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높은 환경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탄소 절감은 국가 정책으로 지정된 과제로, 골프장에선 래스모맥스가 추천된다. 코스지역별로 39~58%까지 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그린 질소비료 사용도 25%까지 감축할 수 있다. 잔디에도 여러 혜택이 있으면서 탄소 절감까지 기여할 수 있다.

 

골프대회 준비를 위한 노하우 코오롱 한국오픈을 중심으로
김준성 우정힐스CC 코스관리팀장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은 지난 6월22~25일 우정힐스CC에서 개최됐으며, 대회 이틀 전부터 개막일까지 장대비가 오는 다소 까다로운 환경에서 준비됐다.

가장 중요한 그린(펜크로스+Penn A1)은 예고를 대회 전 3.0~2.8mm로, 대회기간 중 2.7~2.4mm까지 낮춰 그린스피드를 첫날 3.5m에서 마지막 날 3.7m까지 기록했다.

대회 전 래스모맥스와 라이더를 처리하고 대회 중 매일 예지 후 롤링을 실시했다. 수분 함량은 평소 10~12%, 대회 중 8~10%로 유지했으며 잔디뿌리 길이는 12cm로 측정됐다.

대회 준비를 위해 사용한 제품 중 헤리티지액션, 래스모맥스, 라이더, 미래빛 등 신젠타 제품이 많았다. 대회 기간 중 처리(23, 24일)한 미래빛은 3주 정도 효과가 지속됨을 확인했다.

헤리티지액션은 대회 2주전 예방차원에서 처리하고, 래스모맥스는 낮은 예고에서 처리해 그린스피드가 오래 유지되고 균일성을 갖는 효과를 보았다.

 

잔디 노균병의 이해와 가장 효과적인 방제법
곽연식 경상대학교 교수

잔디 노균병(총생병)은 2015년 국내에서 발생이 보고됐으며 비교적 서늘하고 습한,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 발생한다.

초기 증상이 새포아풀과 유사해 구분이 어려우며, 분얼경 밀도가 높아지고 식물체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증상을 보인다. 또 뿌리 발달이 저해되고 토양으로부터 쉽게 이탈된다.

방제 약제 선별을 위해 사천의 시험포장에서 대응 약제(유니폼, 헤리티지액션, 리도밀골드)와 대조 약제(카브리오에이, 텔루스), 무처리구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유니폼(방제가 90.4%)과 리도밀골드(73.0%)가 가장 효과를 보였다.

노균병은 늦은 봄과 이른 가을 활동적이며 병든조직이나 대취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봄에서 여름으로 가기 전, 가을 시즌 연속적으로 집중 처리가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사업 성공을 위한 7가지 비밀 직장내 효율적 의사소통 방법
류재언 법무법인 율본 대표 변호사

직장이나 사업에서 설득, 협상에 능하고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다음 7가지 비밀을 갖고 있다.

첫 번째, 말 뒤에 숨겨진 핵심 니즈인 욕구를 잘 파악한다. 이를 위해 대화 비율을 조절하고 대화 중 반복되는 단어를 관찰한다. 상대 질문에 대해 왜 묻는지 살피고, 솔직하게 욕구를 물어보는 것도 무기가 된다.

두 번째, 설득에 능한 사람은 감정을 잘 이용한다.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의 부탁에 약하다. 따라서 상대 감정을 배려하는 대화로 감정-인식-행동으로 이어지는 설득 과정을 유도한다.

세 번째, 소통 전략이 필요하다. 누가/언제/무엇으로 소통할 것인지 결정한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경우 거짓말이 가장 섞일 수 있는 것이 전화통화와 직접 대화였으며, 가장 적은 것이 이메일과 문자메시지였다.

네 번째, 창조적 대안을 개발한다. 한 기업은 이익 증대를 위한 납품처와의 협상에서 1가지 이슈에만 집중하지 않고 여러 가지 이슈로 논의한다.

지적이나 비난의 말을 삼가고 창조적 옵션을 제시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장기적 비전과 공통점을 얘기한다.

다섯 번째 숨은 이해관계를 파악한다. 이슈의 의사결정권자를 파악하고, 그 사람에게 영향 미칠 수 있는 자를 찾아야 한다.

여섯 번째 협상 결렬 대안을 확보한다. 모든 잘 판매되는 제품은 대체불가능성을 갖고 있다.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이에 따라 을이 갑으로 바뀌기도 한다.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협상 결렬 대안을 확보한다.

일곱 번째 신뢰자본이 필요하다. 앞선 6가지 모두 신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신뢰는 일의 진행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무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