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시공 외길을 걸으며 특히 ▲폰드 ▲폭포 ▲교량 ▲조경시설물 ▲토공사 등의 특화된 기술로 맞춤형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화제다.

에이치피홀딩스(주)(대표이사 이미현)는 20여년간 골프장 시공을 주력으로 수행하며 다수 실적과 골프장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골프장 전문 시공 업체다.

독보적인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현장 경험이다. 에이치피홀딩스의 구성원들은 모두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다.

창립 멤버이자 골프장 시공 현장을 총괄하는 이장엽 전무는 “임직원 모두가 경력 20년 이상이다. 다른 골프장 시공 업체 베테랑들도 여기 출신이 상당수로, 우리가 골프장 시공의 원조격이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베테랑들이 오랫동안 함께 하다 보니 이젠 눈빛만으로도 손발이 맞춰지는 정도다. 그 어느 곳도 경험과 팀워크만큼은 우리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게 이 전무의 자랑이다.

관련 실적도 화려하다. 전체 골프장 포트폴리오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으며, 대표적으로 웰링턴, 레인보우힐스, 라비에벨, 성문안, 블루원디아너스, 경주, 아라미르, 크리스탈밸리CC 등 다수 명문 골프장의 폰드, 폭포, 계류 등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관련 리뉴얼 공사도 활발히 전개해 동래베네스트, 이스트밸리, 레이크우드, 뉴스프링빌(이천·상주), 레이크사이드, 골프존카운티안성W 등 다수 골프장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기후 변화에 폰드 담수 기능 중요성 커져

골프장 폰드는 골퍼 시각으로는 해저드라는 위험인 한편 아름다운 미적 구조물이다. 그러나 골프장은 이와 같은 요소에 담수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가뭄, 불규칙한 강수 등 이상기후 현상은 코스관리에 필요한 관개용수를 날이 갈수록 부족하게 만들고 있다.

골프장은 만약의 사태에도 관개용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가장 정석이면서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폰드의 담수 기능을 충실히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데 있어 에이치피홀딩스의 폰드 시공 경험과 노하우는 독보적이다. 대표적 사례인 경주CC의 경우 장기 프로젝트로 단계적 폰드 리노베이션을 통해 선형 개량 및 담수 용량 극대화에 주력, 20만톤 이상 담수 용량을 확보했다.

이는 갈수기에도 3개월 정도 코스에 관수를 할 수 있는 규모로, 골프장은 이 안정적인 관개용수로 이상기후에도 코스 컨디션을 지켜낼 수 있어 골프장 영업에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에이치피홀딩스가 만드는 폰드는 미관뿐만 아니라 폰드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골프장이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

 

균형 있는 폰드 리뉴얼 시공 자신감

국내 골프장도 일정 수명을 넘긴 코스가 많아지고 높아지는 골퍼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코스 리노베이션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폰드, 계류, 조경시설물 등도 새롭게 단장하게 되는데, 이 역시 특화된 전문 시공사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다.

에이치피홀딩스에 따르면 폰드의 경우 리뉴얼 의뢰를 받아 현장을 살펴보면 ▲제대로 시공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 ▲현재 기준에 맞지 않는 부족한 담수 용량 ▲미관이 단조로워 선형 개선 등이 필요한 곳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 같은 개선점은 한 가지가 아닌 복수로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이 전무는 “골프장 리노베이션에서 폰드는 혁명이 될 수 있으며 미관, 기능, 유지보수성 등이 균형 있게 개선돼야 한다”며 “어느 한 가지 기능에만 치우쳐 폰드를 시공하는 곳이 많은데, 우리는 균형과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맞춤형 시공으로 골프장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선 모두가 다 같은 기술자”

코스설계가가 좋은 부지를 살려 훌륭한 코스를 만드는 것처럼, 에이치피홀딩스도 부지 여건을 살리는 시공을 강조하고 있다.

부지의 장점을 부각시켜 폰드, 계류, 폭포, 조경시설물 등을 만들어내고 만약 여건이 좋지 않다면 단점을 최소화하고 기본을 지키는 방향을 잡는다. 그래야 유지보수에 지속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골프장, 설계자 및 다른 시공사와의 소통도 중요하다. 여러 분야의 산업이 어우러지는 종합 예술인 코스 조성에서 각기 뛰어난 능력을 지닌 업체가 모여도 불협화음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에이치피홀딩스는 구성원 경험과 팀워크가 가장 큰 자산인 만큼 외부와도 원활한 소통으로 최선의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 전무는 “직위와 직책은 있지만 현장에서 일을 할 땐 모두 다 같은 기술자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팀워크가 곧 경쟁력이자 업계에서 신뢰받는 이유라 생각한다”며 “우리의 강점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드는 골프장의 경쟁력에 보탬이 되도록 변함없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