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직장 생활을 골프장에서 시작해 40년 가까히 골프장 전문경영에 몸담았던 김종안 대표(사진)가 골프장 위탁운영 및 컨설팅 전문회사 (주)엠앤브이(M&V)를 설립, 인생 2막을 알렸다.
1985년 삼성그룹에 입사하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은 김 대표는 안양CC를 거쳐 나산CC와 핀크스GC 이사를 지낸 뒤 서원밸리CC, 신원CC, 레이크우드CC, 뉴서울CC,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등 명문 골프장 등에서 37년간 골프장과 함께 했다.
특히 주주회원제로 운영되면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신원CC에서는 26:1의 경쟁률을 뚫고 대표로 취임해 뛰어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연임에도 성공했다.
레이크우드CC에서는 코스 리노베이션을 맡아 명문으로 변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뉴서울CC 대표도 공모를 통해 발탁된데 이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최고의 가치 경영 실천과 함께 홀당 170억원이라는 역대급 M&A를 성사시켰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석사학위를 받은 김종안 대표는 임직원들과의 친화력이 강하고, 골프장관련업계에서 손꼽히는 명문 골프장 제조기로 정평이 나 있다.
김종안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골프장의 일시적 호황은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차별화된 골프마케팅 등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골프장 생존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시점에서 ‘명문과 수익’을 동시에 잡는 ‘두 마리 토끼’ 몰이에 대한 특별한 묘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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