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C골프장 코스관리동에서 지난 11월26일 오후 1시께 골프카 충전 중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인 오후 2시께 완전히 꺼졌지만, 골프카 1대와 관리동 30㎡가 불에 타 모두 5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점심을 먹고 돌아오던 중 관리동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119에 알렸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골프장내 코스관리동 입구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카트가 기판을 중심으로 심하게 소실된 점과 전동카트에서 주변으로 불이 옮겨붙은 흔적이 있는 점 등에 미뤄 골프카 기판에서 전기적 요인(트래킹)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