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비용 과다 투입·준공도 지연
경북 울진군이 최근 울진마린CC 골프장 규모를 축소하면서 정식 골프장 준공이 늦어져 행정절차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조성된 마린CC는 울진군이 원자력발전소 유치로 받은 지원금 545억원과 군비 272억2900만원 등 총 817억2900만원을 들여 매화면 오산리 산 26번지에 일원에 조성한 18홀 규모 대중 골프장이다.
지역개발사업으로 조성한 마린CC 골프장(원남골프장)은 당초 울진군이 27홀로 허가를 받았지만 최근 18홀로 축소 변경하면서 골프장 준공이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린CC 위탁업체 관계자는 “클럽하우스등 27홀 증설 기준 건축 요구로 75억원 증액된 막대한 건축비용 등이 들어갔다”며 “군은 18홀 규모로는 정식 등록을 할 수 없는 조건으로 우리에게 위탁을 맡긴 꼴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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