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의 제19대 회장으로 풍산그룹 김원섭 고문이 선출됐다.
11월23일 경기 성남시 소재 KPGA 빌딩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KPGA 제19대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에는 대의원 201명 중 183명이 참석해 91.04%의 성원을 이룬 뒤 개회했다.
개표 결과 전체 183표 중 108표를 획득한 기호 2번 김원섭 후보가 75표에 머문 기호 1번의 현 구자철 회장을 누르고 제19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원섭 당선자는 “한국 남자 프로골프를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섭 당선자는 2024년 1월부터 2027년까지 4년간 KPGA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김 당선인은 199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 기자를 거쳐 MIG 코리아 이사, J골프 본부장, Xports(현 CJ 미디어) 본부장, 한국농구연맹(KBL) 총재 특보를 역임했다. 현재 풍산그룹 고문과 퍼스트티코리아 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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