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내 골프장(9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남도와 논산시, 국방대와 국방대발전기금은 12월14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국방대 체력단련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임기훈 국방대 총장, 황인무 국방대발전기금 이사장을 비롯한 50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체력단련장 조성 사업비 지원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적극 지원 △국방 관련 기관 이전·신설 및 지역발전 협력 등이다.

사업비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288억원(국비 98억원, 도비 190억원)에서 도비 110억원이 늘어 총 398억원을 투입한다.

충남도와 논산시는 체력단련장이 차질 없이 들어설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더하며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체력단련장은 도민, 지역주민, 도내 골프 유망주는 물론 충남에 자리하게 되는 국방 관련 기관 종사자에게까지 개방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한편 국방대학교는 1955년 8월 서울에서 국방대학으로 창설됐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으로 2017년 7월 논산시 양촌면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