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당 60억원 내외 될 듯···용인은 매각의사 없어
태영건설이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에 나선 가운데 그룹이 소유 중인 골프장 매각을 추진중이다.
그룹 보유 운영중인 전제 5개 골프장중 경북 경주에 위치한 블루원디아너스CC(회원제 27홀·사진)와 블루원상주CC(대중제 18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그룹 내 관광사업 부문 자회사인 블루원이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 중 전부 또는 일부를 파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룹이 구조 개편을 위해 방송사업 부문과 건설사업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정리를 고민하면서다.
태영그룹이 운영 중인 골프장은 경기도와 경북에 총 5곳 있는데, 워크아웃에 들어가 자산이 사실상 동결 상태인 태영건설 소유의 루나엑스는 매각이 어렵다.
멜론자산운용 소유로 블루원이 위탁운영하는 루나힐스 역시 매각이 불가능하다. 태영은 가장 알짜로 평가받는 용인CC는 매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27홀 디아너스CC와 18홀 상주CC 적정가를 홀당 60억 정도인 각각 1620억원과 1080억원으로 보고 있다.
최근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입지 골프장은 홀당 80억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에 위치한 두곳은 홀당 60억원 내외가 적당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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