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체임 11억 주세요
김해상록골프장 재하청업체 항의 집회
공무원연금공단이 시공중인 김해시 진례면 상록골프장에서 일한 하도급업체들과 근로자들이 공사대금과 임금 11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항의하고 있다.
하도급업체들은 7일 내달 골프장이 준공되면 공사대금과 임금을 더욱 받기 어려워진다며 조속한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가 50여개사에 달하고, 현장에서 일하고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도 120여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밀린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해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협력업체와 계약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2∼3단계 재하청을 받은 업체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지급하지 않고 남은 대금은 이들 업체들에게 직접 지불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진례면 고모리, 한림면 병동리 일원 95만8000㎡에 18홀 규모의 김해상록골프장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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