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금고동에 검토중인 공공형 친환경 골프장 조성사업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된 ‘금고동 공공형 친환경 골프장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전반적으로 수정됐다.
금고동 환경시설 밀집지역인 제1·2매립장, 하수처리장 부지 약 121만㎡(36만평)이 예상 사업 부지였으나 184만㎡(55만평)로 확대됐다. 예산도 총 1500억원에서 1835억원으로 3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사업 기간도 당초 2028년 4월 개장에서 2030년 9월 개장으로 2년여 늘었다.
시 관계자는 “매립장을 골프장 조성지로 잡다 보니 부지 위치가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며 “아직 확정된 계획안이 아니기 때문에 공사비 자체가 늘어났다 말하긴 어렵다. 보상이 얼마나 들어갈지, 코스 레이아웃이 어떻게 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선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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