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유동성 선제 확보위해 자유·트리니티CC 조선호텔에 매각
신세계건설, 유동성 선제 확보위해 자유·트리니티CC 조선호텔에 매각
  • 민경준
  • 승인 2024.02.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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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트리니티클럽
신세계건설 트리니티클럽

 

신세계건설이 레저사업부문을 계열사인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해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신세계건설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모회사인 이마트 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월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내달 주주총회를 통해 양수도를 승인하고, 4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번 양수도 대상이 된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은 경기도 여주 소재 트리니티클럽(회원제 18홀)을 포함한 자유CC(회원제 18홀), 아쿠아필드(하남·고양·안성 스타필드), 조경사업 등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레저사업부문 영업양수도로 자본 확충과 부채 감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합병 이후 추가적인 자금 확보도 가능해져 유동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양수도가 마무리되면 신세계건설은 약 300억원의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게 되고, 회계상 부채로 인식되는 약 2700억원 규모 골프장 회원 입회금 역시 소멸돼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레저산업부문 매각을 통해 선제적인 추가 유동성 확보로 재무 구조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양수도를 통해 레저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14년에 개장한 대한민국의 호텔 체인이다. 현재는 이마트의 자회사로 웨스틴조선 서울, 웨스틴조선 부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조선 서울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조선 명동, 레스케이프 호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그랜드조선 부산, 그랜드조선 제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등 총 9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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