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주)일산컨트리클럽(대표 이종일·김명두)이 제출한 일산동구 산황동 소재 스프링힐스CC 9홀 증설 관련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4월23일까지 받는다.
그동안 골프장 증설계획으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던 스프링힐스는 운동·관리·편의시설 및 임의시설과 원형보전지 등을 포함해 클럽하우스, 관리동, 티하우스 등 건축물 변경 등을 위해 당초 9홀에서 18홀로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앞서 고양시는 지난해 6월30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검토한 결과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자금조달계획서 상의 구체적 자금 확보현황과 계획이 없어 사업추진이 불확실 ▲토지보상법에 의한 토지 수용권 미확보로 사업의 정상적 추진이 불투명하며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이 미충족됐고 ▲2010년에 조성된 9홀에 대한 준공조건이 완벽히 이행되지 않음 등에 따라 최종적으로 스프링힐스 골프장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에 대해 미승인 처분을 내린바 있다.
시 관계자는 “골프장 증설계획과 관련해 그동안 환경문제로 많은 갈등을 빚어왔는데 이번에 환경영향평가 재협의를 진행하는 만큼 환경문제로 인한 갈등이 더 이상 없도록 합리적 의견이 많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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