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스터디(주)(대표이사 손은진)가 태영그룹의 (주)블루원레저가 운영중인 18홀 대중제 루나힐스안성CC(안성시 양성면 미산리)를 인수했다.

지난해 3월 롯데스카이힐김해CC(회원제18홀·현재 포웰CC)를 자회사 메가비엠씨를 통해 1340억원에 인수한바 있는 메가스터디는 골프 레저사업을 새 먹거리로 낙점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장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루나힐스안성CC 소유주 멜론자산운용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코레이트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자문사는 법무법인 바른과 키움증권이다. 코레이트운용은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골프장 실사를 하고 있으며 금명간 본계약을 끝낼 계획이다.

메가스터디는 코레이트운용이 설정하는 인수 펀드의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거래는 펀드 간 거래다.

코레이트운용이 멜론운용 펀드의 출자자(LP) 수익증권을 인수하는 세컨더리 형식으로 이뤄진다. 총매매가는 1600억원 안팎에서 조율되고 있다. 메가스터디가 투입하는 보통주 투자금액은 약 400억원, 기존 대출은 1200억원이다.

한편 블루원용인·상주CC는 한림건설과 협업을 바탕으로 유동화 작업을 마쳤다. 한림건설이 블루원에 블루원용인CC와 블루원상주CC를 담보로 임대차보증금 2000억원을 지급하는 방식이이다.

블루원디아너스CC와 루나엑스CC도 매각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며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