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관련 법령·산재보험 등 확인
회원제 154·비회원제 388개 집계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3월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메종글래드제주와 엘리시안제주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협회 명예회장과 고문, 감사, 임원 및 회원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사업 분석 및 회계 결산, 현안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
이번 총회는 2023년도 사업 분석 및 회계 결산(안)을 승인했으며 4월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협회 및 205개 회원사가 솔선수범해 투표 장려 캠페인 “투표 인증샷으로 굿샷하세요!”를 벌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대중골프장 병설 의무규정과 골프장업 체육지도자 배치의무 폐지, 비회원제 골프장 이용질서 예약 개정(안), 비회원제 골프장 토지분 종합합산과세대상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골프장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대응 등 작년 협회 성과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현안 보고에서는 골프장을 상대로한 부당소송에 대한 대응, 노무제공자 ‘캐디’ 관련 법령 및 시행령 일부 개정, 전국 골프장 현황 등에 대해 보고했다.
또 캐디 관련 법령 및 시행령 일부 개정에 대한 건은 산재보험 적용 기준 전환, 종합소득세 신고,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 등의 사항 등 각 건에 대한 일정과 대응 방안을 확인했다.
전국 골프장 현황 보고에서는 2023년 3개 회원제 골프장이 비회원제로 전환하면서 골프장 수는 회원제 154개·비회원제와 대중형은 388개로 집계됐다. 준공 등록을 한 신규 골프장은 9개소로 늘었다.
협회 부설 한국잔디연구소는 기후변화 문제와 코스관리 원가 상승 등에 따른 환경변화 속에서도 회원사 코스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현장자문을 260여회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또 잔디예지물 재활용 방안 등 합리적 처리 방법에 대한 종합보고서 및 매뉴얼을 작성 제공할 계획이다.
박창열 회장은 “이번 총회가 확연하게 달라진 골프장 경영환경에도 우왕좌왕 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이 마련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