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아박사 미 환경청 EUP 허가
포아박사 미 환경청 EUP 허가
  • 이주현
  • 승인 2014.08.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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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물질 농약 직접 등록 … 본격 수출길 대박
미 전역 34개주 166개 골프장 신청
이달 1차 3톤 100만달러 상당 선적
2016년 EPA 본등록은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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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aCure Test Sites
2012년 부터 포아큐어를 사용하겠다며 EUP프로그램에 참가한 골프장은 미 전역 34개주에 걸쳐 무려 166곳에 이른다.
(주)목우연구소의 새포아풀 방제 신물질 제초제인 포아박사(PoaCure)가 미 대륙에 정식 상륙했다.
목우연구소와 미국 환경청(EPA)에 따르면 포아큐어가 지난 8월19일자로 EUP허가를 받아 미국 골프장을 중심으로 공식 사용된다.
포아큐어 EUP 허가 내용은 2014년 부터 2016년까지 2년에 걸쳐 미국 34개주의 해당 골프장 768에이커(약 30만 헤베)에 포아큐어 7톤을 사용할 수 있는 미 정부의 공식 인증이다.
EUP(Experimental Use Permit)는 EPA 본등록 이전에 실제 포장된 신제품의 판매를 허가(Licence)해주는 미국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제도다. 즉, 신청절차가 간소하고, 등록시험 을 위한 소규모 적용을 허용하고 있는 기타 국가에서의 EUP 또는 RA(Research Authorization)와는 그 허가의 범위와 내용이 다르다.
따라서 미국의 EUP는 각종 독성자료와 환경영향평가 자료를 요구하고 약 2년간의 심사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실제 본등록과 유사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주)목우연구소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각주의 주립대학교와 공동으로 PoaCure의 현지 실증실험을 진행해 그 효과의 우수성이 인정되었으며, 2012년 상반기에 EUP program에 참가할 골프장을 모집한 결과 놀랍게도 미국 전역에 걸쳐 34개주 166개의 골프장에서 참여 신청을 했다.
골프장의 면면을 보면 오거스타내셔널을 비롯해 US오픈을 개최했거나 개최예정인 올림픽클럽(2012)·매리언GC(2013)·챔버베이CC(2015)·에린힐스CC(2016) 등 유명 골프장들을 망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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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UP가 허가됨에 따라 (주)목우연구소에서는 판매 허용물량의 일부인 3톤을 9월초에 우선 수출하고 약 1백만 달러의 해외 매출실적을 올리게 된다.
한편 포아박사(PoaCure)는 우리나라 신농약 역사상 국산 신물질을 직접 미국 EPA등록에 도전하고 있는 최초 사례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EUP 허가권 확보는 그 자체로 우리나라 신물질 개발에 있어 최초의 역사적인 쾌거이며 2016년 예정인 본등록 심사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을 예고하는 국가적 경사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대규모의 전문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신농약 개발분야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국내의 벤처회사가 독자적으로 그 사업화를 이루어냄에 따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목우연구소 대표이사 구석진 박사는 “우리가 주창하는 '대한민국 신농약의 새역사'의 기치가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휘날리기 시작했다”며 “이같은 경사는 국내 골프장에서 포아박사를 믿고 애용하여 주었기에 가능했으며 이 기쁨을 골프업계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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