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IT 상품 리뷰] 충전요, 야광볼, 스마트장갑, 보이스캐디
[골프 IT 상품 리뷰] 충전요, 야광볼, 스마트장갑, 보이스캐디
  • 민경준
  • 승인 2014.1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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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충전기 '골퍼 불안감 해소·프로샵 수익 증가' 일석이조
래피드 '충전요' 프로샵에 새 수익창출 기대
실시간 대여 시스템으로 골퍼들도 크게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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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하면서까지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에티켓에 어긋나고 결코 라운드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현대 사회에서 그대로 실천하기는 말처럼 쉽지가 않다.
더구나 중요한 용건의 통화를 꼭 해야 되는데 휴대폰 배터리의 충전눈금이 작아질때면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면서 미스샷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골퍼들은 이같은 상황을 한번쯤 경험했을 것이고 그럴때마다 곧바로 충전기를 빌려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골퍼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제품이 출시되어 골프장 프로샵에서 환영받고 있다.
(주)래피드(대표 정태섭)가 출시한 '충전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최근 골프장에서도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충전 수요에 맞춰, 프로샵에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를 대여하도록 구현됐다.
운영구조는 간단하다. 프로샵 아웃소싱 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샵에 충전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업체 측에서 무료 설치하고, 이를 프로샵에서 운영해 창출되는 수익금을 쉐어하는 것이다.
프로샵 운영업체는 초기 도입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위험부담 없이 추가 수익 루트를 확보할 수 있고, 공급자는 수익금을 통해 충전요를 사용하는 프로샵을 대상으로 사후관리 및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골프장은 환경상 도심지에서 많이 떨어져 있고 산악지형이 많아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매우 빠르다. 때문에 내장객들이 프런트에 충전을 요구하는 일이 많아 하루 평균 20∼30명정도의 충전 수요가 발생한다.
래피드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 1회 대여료를 2500원(프로샵 수익 1300원)으로 책정하고 하루 30명이 이용할 경우 골프장 한곳당 월평균 약 1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특히 20개 정도의 프로샵 아웃소싱업체가 이를 도입할 경우에는 연간 약 1억8000만원, 30곳이면 2억8000만원 정도의 수익도 기대된다.
충전요는 단순 충전 서비스를 넘어 이를 운영하는 프로샵 운영업체가 배터리 대여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확인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으로 기존 배터리 대여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 시스템은 충전요 전용 충전기와 프로샵 포스시스템, 그리고 프로샵 운영업체 본사 서버가 연결된 구조다.
포스기에서 대여를 누르면 본사 서버로 신호가 전달되고, 서버는 전용 충전기에 충전된 배터리를 체크 후 신호를 보내 대여할 배터리를 지정해준다. 지정된 배터리를 뽑아 고객에게 대여하면 본사에서 현재 배터리 대여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반납처리는 다 쓰고 돌아온 배터리의 바코드만 스캔하면 된다.
충전요의 실시간 확인 시스템은 단순 충전·대여 방식의 운영을 할 경우 대여자 누락, 배터리 분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별도의 대여절차나 추가인력 없이 충전요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래피드 정태섭 대표는 “충전요는 골프장 프로샵과 이를 운영하는 전문 업체에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며 “기존 골프용품보다 효율이 높은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2)555-9979
야간 라운드의 재미를 더한다
야광 골프볼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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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다른 골프국가와 달리 야간 라운드가 많다. 또 주간 라운드 중 일몰로 어두운 상황에서 플레이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제 아무리 라이트 시설이 잘 되어 있다 하더라도 야간라운드시 조금이라도 페어웨이를 벗어난 볼의 궤적을 찾아가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며, 시야도 짧은 상황에서 멀리 날아가는 골프볼이 잘 보일리 없다.
공이 어디로 가는지도, 어디에 떨어졌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면 라운드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골프볼이 등장해 화제다. ‘Glow-in-the-dark Golf ball’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공에서 빛이 나 어두워도 공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일명 '야광 골프볼'이라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일반 골프공의 겉에 발광물질을 섞어 만들어졌다. 공 하나를 15개의 LED가 들어있는 통에 넣어 1분 동안 충전시키면 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공이 빛나게 된다.
패키지 구입 시 충전통과 6개의 공이 포함된다. 충전통은 AA사이즈 배터리 2개로 작동하며, 골프카 컵홀더 크기에 맞게 제작돼 필요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햇빛이나 일반조명에서도 빛을 충전할 수는 있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야광 골프볼은 현재 미국의 한 쇼핑몰에서 69.9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다소 비쌀 수 있지만 야간 라운드가 잦은 골프애호가들에겐 매력적인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 장갑에 칩 장착
홀까지 거리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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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장갑 전문메이커 (주)범양글러브(www.glovekorea.co.kr)는 골프 장갑에 칩을 넣어 라운드 시 홀까지 남은 샷거리 정보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 골프장갑을 개발했다.
장갑 내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과 결합한 칩을 넣어 스마트 폰으로 골퍼들이 라운드 중에도 해당 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앱을 추가로 개발해 미스샷 처방을 위한 맞춤레슨, 골프장 할인서비스 등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장갑은 또 천연양피이지만 비에 젖어 미끄럽거나 굳어져 변형이 되는 단점을 없앤 '스카치 가드' 공법이 적용됐다.
한편 범양글러브의 고기능성 골프장갑 '스카치글러브'도 구준한 인기를 모으고 잇다. 스카치글러브는 물이 묻으면 미끄러워지는 천연양피 골프장갑의 단점을 보완, 비가 올 때도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문의:(02)714-4403
보이스캐디의 (주)유컴테크놀러지
국산 레이저 거리측정기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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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 거리측정기를 개발·공급하고 있는 (주)유컴테크놀러지가 골프 IT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 최초 음성안내 골프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개발한 이 회사는 보이스캐디 레이저, 보이스캐디 워치, 스윙캐디, 보이스캐디 VC350 등 거리측정기 4종을 라인업하며 골퍼와 캐디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제품은 보이스캐디 레이저다. 프로선수와 아마고수가 즐겨 사용하는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대부분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보이스캐디는 광학 6배율 렌즈와 슬로프 보정거리 기능을 탑재한 보이스캐디 레이저를 선보이며 국산 레이저 측정기의 지평을 열었다.
이 제품은 꼭 필요한 기능만 갖춰 외국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오차범위 1m 이내로 높낮이 및 지형지물을 고려한 정확한 거리계산이 가능하다. 산악지형 코스가 많은 국내 골프장 환경에 안성맞춤인 셈이다. 또 현존 레이저 측정기 중 가장 작고 가벼워 사용이 편리하다.
보이스캐디 워치는 스마트기기의 웨어러블 트렌드에 맞춰 손목시계형으로 출시된 GPS 거리측정기로, 시계를 보듯 거리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시계로 활용할 수 있고 운동 중 이동거리와 운동량 측정도 가능해 실용적이다.
스윙캐디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휴대형 스윙분석기로 클럽별 샷거리, 볼스피드, 스윙스피드, 반발률, 총 타수 등 연습시 필요한 정보를 보여준다.
보이스캐디 VC350은 보이스캐디의 2014년형 신제품으로 스마트폰의 보이스캐디 어플이 측정기와 블루투스로 연결돼 골프장 최신 정보가 자동 업데이트 된다.
문의:1577-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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