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호 칼럼] 녹색 대한민국을 희망한다
[윤정호 칼럼] 녹색 대한민국을 희망한다
  • 민경준
  • 승인 2014.02.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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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주도 소재 학교의 인조잔디 운동장이 올부터 연차적으로 철거될 전망이라 한다. 이에앞서 서울시도 “인조잔디 운동장 추가 설치는 없다”는 약속을 했다. 아무쪼록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서울시와 제주도를 본받기 바란다.

지난해 12월5일에는 우리나라가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있었다. 언론에서는 직접적 경제 효과를 10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접경제 효과도 중요하지만 나는 무형의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2002 한일월드컵을 통해 우리나라 체육시설 전반에 걸친 인프라 향상이 있었듯, 2017년 대회가 이름에 걸맞게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잔디시설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2014년은 잔디가 우리 생활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가 더욱 뒷받침이 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인조잔디를 천연잔디로 바로 대체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인조잔디를 보완하는 복합잔디의 도입, 다양한 잔디 종의 운동장 도입 가능성 등이 정부지원으로 연구되고 적용돼야 할 것이다.

(사)한국잔디협회나 (사)한국잔디학회 등 관련 단체에서는 일선 학교에서 막연히 느끼는 잔디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교육하거나 원가로 양질의 잔디를 보급하는 등의 재능 기부도 기대해 본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이 회자되고 있다. 서로가 노력하면 학교운동장과 지자체 운동장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의 출현이 멀지 않을 것이다.

마침 1월22일부터 사흘동안 (사)한국잔디학회 학술발표회와 KGIS(한국골프산업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다른 박람회와 달리 이 행사는 잔디 및 골프장 관리 분야에 특화된 행사라 할 수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잔디와 조경 그리고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람객 방문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행사인 만큼 장단기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잔디에 대한 생산적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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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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