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크리크GC 챔피언십 홀 로케이션.
아마추어 골프의 진정한 무림고수들이 한판 불꽃 대결을 펼친 베어크리크GC 챔피언십이 철저한 대회준비와 완벽한 진행으로 호평을 얻었다.
지난 8월21일부터 23일까지 3라운드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올 한해 7회 이상 베어크리크GC 라운드 기록과 핸디9 이하 인터넷 유료회원의 조건을 충족한 총 49명이 챔피언티에서 격돌했다.
골프장측은 대회 위상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KPGA와 KLPGA 소속의 업저버(Observer)를 초청해 대회를 참관하게 함으로써 규칙에 관한 분쟁이나 위반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특히 US오픈등 유명대회에서 볼 수 있었던 실제 그린 모양의 홀 로케이션(hole location)을 제공해 전략적인 홀 공략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베어크리크의 그린은 딱딱하고 빠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홀의 위치를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홀 위치에 대한 정보를 프린트해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결과는 올 처음 출전한 강권오씨가 3R 218타(70·70·78)로 2015년 베어크리크 챔피언십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강권오씨는 “대회준비와 진행과정이 정규 오픈대회 수준이였고, 실제 그린을 프린트한 핀 위치도가 제공되어 감동했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1위 강권오 218(70·70·78), 2위 김화영 228(74· 78·76), 3위 염종문 228타(76·75·77)
<골프산업신문 이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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